[사회공부법] 사회과목 핵심찾기 - 문제를 보면 답이 있다 [사회공부법]

시간은 없고 공부할 양은 많고 도대체 사회과목 책을 읽으면 뭐가 중요한지는 모르겠고.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뭐가 중요한지 빨리 감을 잡을 수 있을까? 생각보다 쉬운 방법이 하나 있다. 앞서서는 학습목표라든가 지도/도표/그림, 사진, 사례 사료/그래프나 통계자료 등을 활용해서 찾아내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방법을 더 소개한다. 어쩌면 이게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효과만점이다. 사회공부법

대게 시간이 촉박하든 시간이 충분하든 모든 내용을 다 꼼꼼하게 공부하고 시험을 보고 싶은 게 당연하다. 그러나 가끔은 주어진 시간은 별로 없고 공부는 다 해내야 하는 상황도 많이 생긴다. 이때 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문제부터 살펴보는 것이다. 물론 이 방법은 앞서서 수학이나 과학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에서 설명했던 내용과 비슷하다. 그러나 약간 다르다. 수학이나 과학의 경우는 공부를 해도 이해가 잘 안될 때 거꾸로 문제를 먼저 풀어봄으로써 그 내용을 쉽게 이해하기를 위한 것이다. 그러나 사회의 경우는 방대한 내용을 우선순위 없이 몽땅 공부하는 것은 효율이 떨어지므로 보다 중요하고 핵심적인 사항을 찾아내서 공부하기 위한 목적이다.

예를 들어 살펴보자.

세계사 교재를 살펴보니 신항로의 개척과 유렵세력의 확대, 그리고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세계라는 타이틀로 내용이 나온다. 둘은 엇비슷한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그냥 봐서는 뭐가 중요한지 알기 힘들다. 이런 경우 학생입장에서는 그냥 다 읽고 외우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문제를 먼저 살펴보자. 여기에 관련된 문제들을 살펴보니 이 책의 경우 25문제가 제시되어 있다. 그중에 놀랍게도 15문제는 신항로 개척 자체 혹은 이것과 관련지어 뒤에 나오는 내용과 함께 물어보고 있었다.

그렇다면 분량상으로는 반반 정도 되지만 실제 문제는 60% 정도가 신항로 개척과 관련지어 물어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신항로 개척 관련 내용을 보다 정확히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아메리카-아프리카 관련 내용은 다소 비중을 적게 해서 공부하되 신항로 개척과 관련 있는 내용, 예를 들어 삼각무역 같은 것을 잘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회공부법

물론 이런 방법은 세계사를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과는 거리가 있다. 여러 나라들에서 나타나는 역사적 사실들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물론 중요하다. 사회, 정치, 경제, 문화적 사실들을 해석하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대를 꿰뚫는 관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당장 매일의 공부에서 이런 것들을 요구하기엔 학생들은 너무 바쁘고 시간이 부족하다.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요구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서 보다 효율적인 공부방법도 알아두고 하나둘씩 쌓아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를 다 배우고 난 후 새로 복습할 때는 제대로 된 방법들을 이요해서 공부할 수 있다. 그 상황과 시기에 맞는 공부법이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