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공부법] 안 풀리는 문제가 있으면 답을 보는 것이 좋을까? [수학공부법]

중학교 수학과 달리 고등학교 수학은 문제 난이도의 다양성과 전형적인 문제의 방대함 측면에서 매우 다르다.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난이도가 다양하다. 또 워낙 전형적인 문제들의 종류가 많아서 외우기도 힘들고, 외우기엔 풀이 과정도 긴데다가, 잘 외워지지도 않는다. 따라서 중학교 때 식으로 마구잡이로 답을 보면서 문제 푸는 방법이나 문제 풀이법을 통으로 외우는 방식으로는 감당이 안 된다. 간단한 중학교 문제에나 통하는 방법이다.

그렇다고 답을 안볼 수도 없다. 시간이 무한정 주어져 있다면야 답을 안보고 낑낑대며 한 문제씩 풀면 좋다. 하지만 수학 말고도 공부할 과목이나 양이 엄청난 고등학교 때 수학문제 하나에 한 시간씩 풀었다가는 수학은 몰라도 다른 과목은 망치게 된다.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답보고 풀었다가는 수학실력은 엉망이 될 것이다. 따라서 자기만의 적절한 방법으로 답을 보되 어떤 문제를 답을 볼 것인지, 또 어떻게 답을 볼 것인지, 답을 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답을 보는 데에도 분명 요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