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으로 입학요강 정도는 좀 읽어보도록 하자....
학교 유형이 뭔지, 무슨 과가 있는지, 선발방식은 어떤지도 모르고....
심지어 자기 성적이 정확히 얼마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다짜고짜 OO외고나 OO국제고, OO과학고가 가고 싶다며
어떻게 하면 합격할 수 있냐고 물으면
그 누가 도와줄 수 있겠냐?!

예전에 민사고 쌤 중 한 분이....

요즘 특목고 애들 수준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요.

라고 한탄하시기에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라고 여쭤봤더니

예전에는 입학관련 상담하는 애들이 이미 조사할 만큼 다 조사하고 학교에 대해서도 알만큼 다 알아와서 질문의 수준이 매우 높았었는데, 요즘에는 입학관련 상담 질문들을 보면 참 가관이거든요. 심지어 우리 학교가 어디 있냐고 물어보는 애들도 있어요. 정말 오고 싶은 학교가 맞기는 한 것인지... 에휴...

라고 답변하셨는데......
안타깝게도 우리 스홀 신민들 중에도 그런 섭섭한 신민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정말 특목고에 입학하기를 원한다면
입학요강도 읽어보고 해당 학교 홈페이지도 들어가보는 등
최소한의 기본적인 정보수집 활동은 해보도록 하자.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적을 때려잡던지 말던지 할 것 아니냐?!

특목고가 아무리 인기가 폭락해서 입학이 과거에 비해서 엄청 쉬워졌다고 해도
특목고는 여전히 특목고다
노력도 하지않고 dog나 cow나 막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니란 말이다!!
(설령 운이 좋아서 경쟁률 미달로 합격한다고 할지라도 탱자탱자하는 정신자세로 버텨낼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무엇인가를 얻고 싶다면 스스로 노력해라!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노력하지 않는 천재는 그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
물건도, 학벌도, 친구도.... 그리고 주위의 도움도....

자동차왕 헨리포드가 한 명언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스스로 장작을 패라. 그러면 두 번 따뜻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