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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입칼럼] 영어내신이 2,3 등급을 받은 적이 있는데 합격할 수 있을까요?
LV∞ 강명규쌤 ( 남, 운영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
2010-05-21 오전 8:50:03 | 조회 : 9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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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올해(2011학년도) 외고입시에서 내신반영과목의 변경만큼이나 큰 변화를 꼽자라면
바로 학과별 선발로의 전환을 꼽을 수 있습니다.
작년 입시까지는 학교별 총인원 선발방식이었기 때문에
전체 선발인원이 100명인 학교라면 학과에 관계없이 전체 100등 안에만 들면 무조건 합격이었지만
올해부터는 학과별 선발로 전환되기 때문에
전체 선발인원 등수 안에 포함될 지라도 지망한 학과의 선발인원 등수를 넘어서면 불합격 처리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올해 외고 입시부터는 학과별 커트라인이 매우 상이하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작년 입시부터 시행된 외고입시 지역제한과 지원횟수 제한이 올해에도 유효할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각종 외고 억제정책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어 외고의 인기도가 하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외고의 전반적 경쟁률 및 커트라인은 작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인기학과인 영어학과의 경우는 커트라인 수준이 올해 역시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수 있겠지만
비인기 외국어 학과의 경우 일부학교에서 미달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에
비인기 외국어 학과는 영어내신이 2,3등급이 있어도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지원학과에 따라서 영어내신이 2,3등급이 있어도 합격할 수 있느냐 없느냐라는 판가름이 날 수 있으니
올해 외고입시에서는 성적에 따라서 지원 학교 뿐 아니라 지원 학과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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