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특목고 합격수기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르다.
2013-11-30 오후 3:30:10 | 조회 : 7386
학교명 : 수원외국어고등학교(수원외고)
늦었지만.. 저 수원외고 일본어과 합격했어요 ^^
이번에 외고 준비하면서 깨달은게 있어요.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르다." 라는 말 있잖아요? 그게 진짜더라고요. 전 원서 접수 2주쯤 전부터 수원외고 가기로 마음을 정했어요. 정말.. 중1부터, 초등학생부터 준비한 친구도 있는데 내가 될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내신도 1-2-1-2라서 간당간당했고요.. 그래도 목표를 정했을 때부터 담임 선생님과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새벽1시까지 잠안자고 자기개발계획서를 썼고, 1차 합격자 발표났을 때부터 면접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자기개발계획서를 진짜 한줄한줄 뚫어져라 읽으면서 허점을 찾아 예상문제를 90문제정도 뽑아서 답을 다 달았는데 면접 날짜가 2일 남았더라고요... 허걱... 그래서 최대한 빨리 외우려고 노력했고, 학교에서도 담임 선생님께서 모의 면접을 봐주시며 도와주셨어요. 근데 제가 모의 면접인데도 너무 긴장했는지 제대로 대답한 질문이 없었어요. 그래서 집에 가서 제가 수원외고를 왜 가고 싶은지와 꿈에 대해 차근차근 생각해 봤어요. 마음속으로 정리를 한 다음에 거울을 보며 말하는 연습을 했어요. 그렇게 다음날 면접을 봤고, 결국 합격했습니다.^^ 비록 예상문제에서는 한두질문밖에 나오지 않았지만..(ㅠㅠ) 꿈에 대해 많이 물어보셔서 전날에 정리를 해놨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수원외고 지망하는 분들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에요 :) 이상 마칠게요. 예비 수원외고 일본어과 9기 학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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