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작은 회화학원에 다니면서 시작하게된영어는 5학년때부터 큰 학원에 다니기시작하면서 배웠다.
처음에는 어려웠던 영어가 마냥싫었고 학원에 다니기도싫어서
숙제도 대충해가고 단어도 그냥 하는둥마는둥 외워갔다
이렇게 하던 영어공부는 절대내게 도움을 주지않는다는것을 중학생이되서야 깨달았다.
투자하던 시간이 많아서 후회도 되었다.
다행히 곧 정신을 차린 나는 앞으로 열심히하겠다고 다짐하고
실천했다. 하지만 그렇게 쉽지 않았다.
내 주위에는 유혹하는 요인들이 많았기때문이다.
나는 그 당시 티비 프로그램 거의 모두를 챙겨보았고
컴퓨터 게임도 좋아하던 어린애였다.
지금생각하면 그렇게 시간많았을때 단어하나나 더외울거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이미 지나가버린게 과거이고
나중에라도 잘해서 이렇게 외국어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어서 다행이고
하나의 자극요인이었다. 

내 취약분야는 제일 먼저 LC였다.
하는만큼 되지않아서 하기도 싫었고 선생님들과 상담도 여러번해보았지만
공부방법에는 틀린게 없었다.
학원에서 풀었던문제는 답을 체크하지 않고 연습장이나 메모지에 풀어다가
집에서는 한번 더 풀어보고 안들리는 부분 다시들어보고
script를 보고 모르는 idiom 이나 단어는 작은수첩에 적어가며 정리해놓았다.
자꾸틀리는 유형을 파악하기위해서는 오답노트를 만들었다.
그런데도 점수가 안오르니까 화가났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영어는 어느날 갑자기 계속 열심히 하다보면 수직으로 점수가 오른다기에
그것만을 믿고 계속했다.

선배들의 말씀중 가장 효과를 본 것은
항상 mp3에 영어를 다운받고 계속듣는것이었다. 버스탈때 학교갈 때 등 많이들었다.
나는 시험이 한달도 않남았을 때가 되서야 점수가 올랐고
자신감을 얻게되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잘안된다고 포기하고 화낼이유는 없는것같다
나자신을 믿고 계속 노력하는게 비법이다.
 

처음에는 잘되다가 오히려 갈수록 안되던 RC는 문제를 계속푸는수밖에없다.
물론 오답노트도 중요하다.
특히 어법은 오답노트를 해놓으면 고사장에가서 쉬는시간에 그것만 보면 정리도 잘되고 머리에 잘 들어온다.
역시 취약유형을 파악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유형별로 정리된 문제집도사서 그 유형만 계속 풀어보고
수능 기출문제들도 뽑아서 풀어봤고 외고기출문제 역시 빠뜨리지않았다.
모르는 단어는 보이는 즉시 수첩에 옮겨적었고 돌아다니면서 보았다.
시험이 일주일도 안남았을때에 못푼문제집이 있어서 안절부절하기보다는
그동안 틀렸던 문제들 정리해놓은 오답노트를 한번 보면서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학년때부터 학원을 다닌 언어영역은 RC와 비슷하다.
문학 비문학으로 나뉘고 비문학에서는 어휘어법, 쓰기, 독해로 나뉜다.
신문의 사설을 읽다보면 속도도 빨라지고 이해력도 높아진다.
어휘어법은 외우는수밖에없다. 물론 사자성어도 마찬가지이다.
어휘어법이 따로 정리된 책이 있으면 좋지만 대부분 없으므로 문제풀다가 나오는 어휘어법 중
헷갈리거나 틀리는 문제들은 따로 정리해놓는다.
 

고사장에서는 떨지않는게 관건이고
그 전날에는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게 좋다.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후회하지않는 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