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법] 중하위권 벗어나는 방법 [자기주도학습법]

- 교과서로 돌아가라

거의 모든 공부법 책이 상위권에게나 맞는 방법으로 쓰여 있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하기도 힘들 뿐더러 중하위권에게는 맞지도 않다. 참 따라 하기도 힘들고 효과도 없다. 서울대가 아닌 다른 학교에 지망하는 학생에겐 오히려 서울대 출신 과외 선생님이 도움이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서울대 출신 과외 선생님은 서울대 지망생에게나 제일 잘 맞다.

그럼 중하위권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정답은 교과서로 돌아가라! 이다. 학부모와 상담하다보면 교과서로 공부하라고 하면 무슨 교과서냐며 실망스럽다는 표정을 지으시는 분들이 있다. 물론 중상위권 이상이라면 굳이 교과서가 아니더라도 선택할 만한 책들이 많다. 하지만 중하위권 이하라면 최고의 교재는 교과서다. 교과서에 있는 내용만 제대로 이해하고 풀 수 있어도 중하위권은 벌써 벗어날 수 있었다. 그걸 안해서 지금 중하위권 하는거다. 자존심 따위는 접어두고 당장 교과서를 펼쳐서 공부해나가야 한다. 교과서로 공부하기 어렵다면 자습서와 함께 공부해라. 그래도 어렵다면 학년을 내려가서 공부해라. 중3 교과서가 어려우면 중2 교과서 이런 식이다. 그래야 지긋지긋한 중하위권을 벗어날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법] 중하위권을 위한 국어 공부법

- 자습서 옮겨 적어라!

중고생을 막론하고 본인이 중하위권이고 국어를 공부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자습서에 있는 내용을 교과서에 미리 옮겨 적어라. 학교 수업 진도가 나가기 전에 옮겨 적어둬야 한다. 자습서를 보면 이렇게 생겼을거다. 여기 적힌 작은 설명된 글씨들을 모두 교과서로 옮겨 적고 수업을 들어라. 선생님 설명과 다른 부분은 고쳐써라. 그래야 수업도 재미있어지고 자신감도 생긴다.

                       [국어 자습서]                                          [교과서 본문]

- 실패하는 것보다 나쁜 것은 아무것도 안하는 것이다.

중하위권들 중에 가끔 ‘해도 안 된다’ 고 말하는 학생들이 있다. 적어도 내가 만난 중하위권 중에 해도 안 된다고 말할 자격이 있는 학생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 안 해서 못 하는거다. 그런 마음부터 바꿔야 한다. 해도 안 되는 건 괜찮다.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된다. 하지만 안 해서 못하는 건 죄악이다. 자기 할일도 똑바로 안하면서 뭘 잘할 수 있다는 말인가! 중하위권들이여 제발 잠에서 깨어나라! 지금 주어진 일을 똑바로 해야 정말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았을 때도 열심히 할 수 있다.

공부를 하다보면 성적이 떨어지거나 시험을 망치는 때도 있는 법이다.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내가 얼마나 준비하고 노력했는가, 또 내가 얼마나 실패를 통해서 배웠는가 이다. 이런 노력을 했다면 이번에는 몰라도 다음번 시험에는 분명 변화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제일 나쁜 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아무것도 배울 수 없기 때문이다.

[자기주도학습법] 중하위권을 위한 수학 공부법

- 교과서부터 풀어라!

수학 공부도 교과서부터 시작해라. 자기 학년 교과서를 풀어봐라. 못 풀겠으면 자습서를 이용해서 도움을 받는다. 그래도 안 되면 인터넷 강의 수업도 들어본다. 그래도 안 될 때는? 그때는 학년을 낮춰서 공부해라. 자기 학년 내용을 모르겠다면 낮은 학년 교과서를 풀어봐라. 풀릴 때까지 학년을 내려가라. 풀리는 학년 교과서부터 차츰차츰 공부해서 올라와라. 지금 부끄러워야 나중에 당당해질 수 있다. 자존심이 밥 먹여 주는 거 아니다.

- 중하위권은 급상승과 급하락의 시기

급반짝 노력으로 성적이 올라도 조금만 방심하면 급하락 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아직 공부습관이나 감각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아서 금방 오른 성적이 금방 떨어지는 거다. 그러니까 성적이 올랐을 때는 자신감을 갖되 다음 시험에서 성적이 떨어지더라도 너무 낙담하지 말아야 한다. 원래 그러면서 성적이 점차로 오르는 구간이 바로 중하위권이다. 갈수록 그런 폭이 줄어들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자기주도학습법] 중하위권을 위한 영어 공부법

- 교과서부터 공부해라!

영어도 마찬가지다. 교과서 단어를 외워라. 교과서 본문 테잎을 사서 들어라. 교과서 지문 독해부터 해라. 교과서 문법 사항부터 공부해라. 만약 이것도 교과서 공부하기가 어렵거든 학년을 내려가서 공부해라.

-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뭐가 중요한지 감을 잡아야 성적이 오른다.

중하위권들을 관리해보면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일단 공부량이 적고 뭐가 중요한지 감이 떨어져서 쓸데없는 것을 공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딴 생각을 이겨내는 습관이 아직 부족하고 공부 감각이 덜 키워져서 그렇다. 이걸 이겨내야 중하위권을 벗어날 수 있다. 우선 뭐가 중요한지 감을 키워야 하는데 제일 쉬운 방법은 학교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는 방법이다. 이것보다 쉬운 방법은 없다. 제발 학교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듣기를 바란다. 필기도 좀 하고! 그 다음은 책을 공부할 때 학습 목표나 뒤에 정리문제에서 묻고 있는 것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내용을 공부하기 전에 학습 목표의 답을 본문에서 찾아보거나, 정리문제의 답을 찾아보면서 공부하면 핵심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중학교 사회 교과서를 한번 살펴보자. 다음과 같은 학습목표가 주어져 있다.

‘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운동이 근대 국민 국가 형성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파악한다.’ 라고 주어져 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찾아보아야 할까?

우선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운동이 무엇인지 알아봐야 한다. 그 다음 그것이 근대 국민 국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작용을 했는지 알아봐야 한다. 그러면 본문을 읽으면서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는거다.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있는 봄 봄 이라는 소설을 보면, 다음과 같은 단원 정리문제가 주어져 있다. ‘이 글에서 점순이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 까닭이 무엇이겠는지 생각해 보자.’ 이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서 본문을 읽어 보면 지루함도 줄일 수 있고 학습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다음은 이에 대한 대답을 적어본 것이다.

-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해보라

한자 공부는 학교 공부만 따라가도 되기는 하지만 시간이 허락된다면 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하위권의 경우 국영수 실력을 따라가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중간에 성취감이나 자신감 향상을 할 기회가 적다. 이럴 때 한자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해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진다면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