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의 2014학년도 논술고사는 인문계와 상경계, 자연계로 분리하여 실시한다. 모든 계열의 시험 시간은 120분으로 공통이며, 지난해 1문제만 출제했던 인문계도 2문제를 구성하여, 모든 계열에서 각각 2문제(각각 다수의 소논제 포함)를 출제한다.

인문계와 상경계 논술은 동서양의 고전을 활용하여 인문, 사회과학적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통합 논술’을 지향한다. 제시된 글의 의미를 파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여 인간과 사회에 적용하면서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을 주로 출제한다. 상경계의 1문제는 수리적 사고가 필요한 문제가 출제된다.

자연계는 각 문제마다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서로 연관되어 있는 다수의 소논제 문항을 제시함으로써 수리적 계산과 논리적 추론 능력을 평가한다.

한양대의 인문계 논술에서는 기준의 장문의 논술형 1문항에서 600자와 800자 내외의 분량을 요구하는 2문항이 출제되므로, 답안 내용의 창의성 및 논리적인 답안 구성 능력도 중요하지만, 문제에서 요구하는 핵심적인 내용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음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상경계 논술에서는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다양한 주제들을 활용하여 인문학적 사고, 사회과학적 사고, 수리적 사고를 연계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통합 논술을 지향한다. 따라서 제시문의 핵심 논지를 파악하고, 이를 인간과 사회 현상에 구체적으로 적용하여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연습, 구체적 자료를 분석하여 수리적 사고를 통해 상황을 판단하는 연습 등이 필요하다.

자연계 논술의 제시문과 논제는 고등학교 수학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개념 및 원리를 바탕으로 구성되는데, 개념을 이해하여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능력,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 등을 평가한다. 따라서 고등학교 수학의 주요 개념 및 원리를 심층적으로 학습하면서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3. 한양대학교 2013 논술(기출) 출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