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부법] 과학과목 핵심 찾기 - 실험과 그림들 [과학공부법]

실험이나 그림이 나오는 내용은 어떻게 공부할까? 그 방법을 알아보자.

1) 실험:

① 실험목표: 교과서에 제시되는 실험들도 종류가 여러 가지 이다. 그러나 어떤 실험이든 무엇을 알아보기 위한 것인지에 관한 실험 목표가 항상 주어진다. 이 실험을 왜 하는지에 대한 정보이므로 제일 먼저 읽어봐야 한다. 보통 ‘~을 이해할 수 있다. ~을 확인할 수 있다’ 와 같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자극에 대한 식물의 굴성을 통해 식물의 생장 호르몬인 옥신의 성질을 이해한다.’ 라고 실험 목표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러면 일단 굴성이라든가 생장호르몬인 옥신 등에 대해서는 미리 공부해두어야 한다.

화학에서 ‘기체 발생으로 줄어든 반응 물질의 질량으로 반응 속도를 측정한다.’ 라는 목표가 주어졌다면, 반응속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혹은 ‘전해질 용액에서 각각의 극으로 이동하는 이온의 종류를 안다.’ 라고 한다면 전해질 용액이라든가 이온이 왜 이동하는지 정도는 이미 알고 있어야 한다.

즉, 실험 목표를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제시된 실험 내용에 관한 최소한의 배경 지식이 있는지 확인하고 공부하는 것이다.

② 실험 과정: 어떤 실험은 실험 과정의 순서가 중요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어떤 과정 다음에 어떤 과정을 해야 하는지 확인해둔다. 그런가 하면 순서보다는 어떤 실험 과정이 무엇을 확인하기 위한 것인지를 알아둬야 하는 경우도 있다. 즉, 왜 그 과정을 거치는지 알아야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음 두 가지 실험을 살펴보자.

이 실험 과정은 순서가 중요한 경우다. 어떤 과정 다음에 어떤 과정을 해야 하는지를 헷갈리지 말고 알아두어야 한다. 또한 고정시켜두는 변인은 무엇이고 변화를 측정하는 변인은 무엇인지를 알아두어야 한다. 즉, 물이나 이산화탄소와 같이 광합성량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인들은 고정시켜 놓고 오로지 빛의 세기만을 바꿔가면서 실험하는 것이다.

이 실험 과정의 순서는 별로 의미가 없다. 5개의 과정이 각각 무엇을 알아보기 위한 것인지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1번 과정은 생장촉진 호르몬이 어디서 만들어지는지, 2번 3번 과정은 호르몬이 무엇을 통과하며 어디로 흘러가는지, 4번 5번 과정은 빛의 방향과 중력 방향을 고려할 때 호르몬이 어느 쪽으로 이동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실험 과정을 통해 결과를 얻어내기 위한 중간 질문들이 제시되는 경우도 있다. 중간 질문이 있는 경우 실험을 해보지 않고 답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자습서에 제공된 결과 및 정리 부분을 참고해야 한다.

③ 실험 결과 및 정리: 실험으로부터 얻은 데이터 결과를 정리하고 이로부터 실험이 알고자 하는 의미를 도출하는 것이다. 대부분 어떤 사실을 확인하거나, 변수간의 상관관계를 그래프로 그려보거나, 값을 계산하고 원인을 밝히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것은 본문에서 설명한 내용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므로 반드시 정확히 알아두어야 한다. 결국 실험을 공부하는 주된 목적은 바로 이런 결과를 알아두고 원인을 이해하며,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특히 실험의 결과로 그래프를 그려보게 되는 경우는 매우 중요하다. 그래프의 개형이나 특징, 혹은 꺾이는 점이나 최대-최소값 등을 잘 알아두어야 한다.

2) 그림-주로 생물/지학: 생물이나 지학의 경우는 본문의 내용을 설명하는 그림이나 도표가 많이 나온다. 그러나 그림만 단독으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그림과 함께 이를 설명하는 글자로 구성된다. 그러면 일단 그림을 통해 본문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과 암기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 다음 그림들만 복사해서 과학 그림노트를 만든다.

Example.

그림노트를 활용하여 내용을 정리하고 공부가 완성되어 간다면 그 다음은, 그림에 함께 나오는 설명하는 글자 부분을 화이트로 칠하여 빈칸 채워 넣기를 해본다. 노트를 예쁘게 만드는 데에 너무 신경 쓸 필요 없다. 차근차근 붙여나가면서 공부하는 용도에 맞게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