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립초등학교에서 촌지를 요구하나요?

-> A. 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열혈운영자 <강명규쌤>입니다.

  사립초등학교에서의 촌지 문제는 학교별, 선생님별로 다릅니다.

촌지문제는 학교차원의 문제라기보다 선생님 개별 차원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촌지의 금액도 어느 정도라고 정해져있기보다는 엄마들간의 경쟁으로 정해지는 것 같고요.

아직도 촌지를 요구하는 몰지각한 선생님들이 계신 이유는 어쩌면 촌지를 갖다주는 엄마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아이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감사의 표현을 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표현의 규모가 도를 넘어서거나, 무엇인가 대가를 원하고 하는 표현이면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촌지 근절은 촌지를 요구하는 선생님들을 과감하게 교육청에 신고를 하는 학교선생님 차원의 정화작업(?) 뿐 아니라 엄마들 차원에서도 촌지를 주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아이를 좀 더 신경 써줬으면 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교육이란 최대한 모두가 공정하게 받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아이 손에 촌지를 들려보내시는 부모님들도 종종 계시던데... 아이들이 그 과정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배울지 한 번쯤은 고민해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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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아래의 내용은 스터디홀릭에 등록된 유사한 질문에 버버기님께서 답변해 주신 내용입니다.

촌지를 인정하는 학교도 없고, 받는 학교도 없습니다. 강쌤 말씀처럼 주려는 학부모와 받는 선생님이 있다는 것이지요. 학교나 교육청 차원에서 촌지를 없애려는 노력도 많이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007 작전을 해서라도 주려는 부모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다 뒤져보니 우리학교는 촌지 않받는다는 학교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학교지만 요구하는 선생님도 있다는 글도 있지요(결국 삭제되었지만). 학교는 받지 않습니다. 학교는 적발하려고 노력합니다.

우리 아이만 소외당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촌지를 준비하시게 되는 것 같은데요. 모든 부모가 선생님이 촌지를 요구할 때 신고해버리면 촌지 요구하는 분위기는 금방 사라질것 같습니다. 아이가 걱정되시면 교장/교감선생님이나 교무부장님 한테 익명으로 편지만 보내도 촌지를 요구한 선생님한테 사실관계를 확인할테니 충분한 경고가 될 듯합니다. 상명부초나 동산초는 많은 학부모님들이 선생님 한테 촌지 준 적 없고 촌지 주지 않아 피해본 것 없다고 자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