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립초등학교 vs (공립초 + 사교육), 어느 쪽이 좋을까요?

-> A. 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 열혈운영자 <강명규쌤>입니다.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립초등학교를 보내신다고해서 사교육이 필요없거나 사교육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아이 학습에 대한 만족의 문제는 공립초등학교냐 사립초등학교냐의 문제가 아니라 자녀에 대한 부모의 욕심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최상위권 학생들의 부모님들의 경우는 공립초등학교든 사립초등학교든 어디로 보내시든 자녀가 최상위의 성적을 받아오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을 하시지만,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공립초등학교든 사립초등학교든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완벽한 만족을 하시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즉, 학교 교육의 만족 문제는 객관적인 교육의 질 보다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평가에 좌우되는 경향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고등학교라는 민사고나 대원외고, 용인외고 학생들의 경우도 사교육을 받습니다. 이것은 그 학교들의 교육수준이 만족스럽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상대적 경쟁에서 좀 더 높은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욕심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욕심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닐테고 단지 어느 정도까지 욕심을 내느냐의 문제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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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아래의 내용은 스터디홀릭에 등록된 유사한 질문에 경유니님께서 답변해 주신 내용입니다.

  사립이라고 해서 수업내용이 더 충실한건 아닙니다. 오히려 영어 이머젼수업이라해서 알아듣지 못하는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놉니다. 사립은 수업내용이 충실한게 아니라 여러가지 행사와 활동이 많은 것으로 이해하세요..사교육도 받아야 합니다. 수학은 놓치면 정말 어렵죠...

  그리고 대부분의 엄마들이 정말로 열성적입니다. 아이들을 가만 놔두지 않습니다. 영어, 피아노는 저학년부터 기본이고 수영, 스케이트,스키.바이올린. 제2외국어. 성악대회 때는 성악레슨, 동화구연레슨, 음악대회엔 바이올린개인레슨, 피아노개인레슨추가로 들어갑니다.토요일엔 생활체육모임..... 그러나 모든아이들이 이 모든 것을 탁월히 수행하지는 못하죠..그 와중에 엄마는 좌절감... 공립초도 열성엄마는 계시지만 사립초는 그 숫자가 대부분입니다. 왜냐면? 우리 아이만 뒤쳐지면 안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