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교육감들은 정책을 공유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외고/자사고 폐지는 다른 시도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전국단위 자사고의 경우 주로 지방에 있는데 해당 학교가 올리는 명문대 진학실적이 워낙 막대하다 보니 해당 학교를 폐지하면 지역의 대입실적이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전국단위 자사고는 건드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강원도에서 민사고가 사라지고, 전북에서 상산고가 사라진다면 강원도와 전북의 서울대 합격실적은 현재의 절반이하로 떨어질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