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모국어 익히기와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으며 자라야 하는 영.유아 시기에 영어공부에 몰입해야하는 어린 자녀들이 안타깝네요. 모국어인 우리말 그릇에 영어를 담아야 할텐데 오히려 반대로 배우고 있으니 많이 힘들것 같아요~

영어권으로 이민 갈 계획 없으면 무의미한 현상.. 물론, 공부에 뜻을 두고 대학이 서열화 되고 IN 서울 대학 입학 하려면 중3 때 까지 영어 수능 기출문제
90 점은 하여야 하나(고등때 수학에 올인 하려면 어쩔 수 없음- 수학 과잉으로 인한 수학 포기자가 되지 않으려면) 한국인의 정체성에 문제가 있을 듯..

아.정말 사교육의 끝은 없는건가요.. 한국에서 아이키우려면 정말돈이많이드네요..벌써부터힘들어집니다.ㅠㅠ

돈도 마음도~이런걸보면 내 아이만 뒤쳐지는것같고 너무나 상실감이 드네요

지인의 아이가 전과목 영어로(국어 제외) 수업하는 사립 초등 2 학년인데 시험을 (특히 수학)보면 꼭 2~3 문제는 아예 no touch 상태로 틀린다고 하여, 아직 어린 나이라 그러지 않을까 생각 하였는데,문득 영어로만 수업 하니 개념 자체를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것(단지 저의 생각이지만)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이러면,정말 문제가 심각하죠.

외국에서 살아보니 여기서 학교다니는 아이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자유롭고 스트레스 많이 안받고 사교육이 심하지 않으니까요. 사교육은 거의 예체능 위주로 하는.. 이런 교육 환경을 알면서도 한국으로 귀국해야 하는 제 상황이 슬픕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