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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수학에서 성별 격차가 뚜렷하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4학년 여학생은 분수와 소수, 추론하기 영역에서 남학생보다 낮은 성취를 보였으며, 평균 점수 차가 2019년 5점에서 2023년 17점으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점수 차이를 넘어 학습 태도와 개념 이해 방식에서 구조적인 차이가 누적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여학생은 자료 해석 영역에서는 비교적 높은 성취를 보였지만 수 영역과 추론하기에서는 기초 수준 이하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특정 학습 영역에서 여학생의 학업 성취를 끌어올릴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전략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결국 성별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교과 학습 강화뿐 아니라 학습 동기와 접근 방식의 차이를 고려한 세밀한 교육적 지원이 요구됩니다.

글쓴이 : 뉴시스   
출처 : 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674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