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시 등교를 하는데 아침잠을 조금 더 잘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에 반한 단점들이 더 믾은 것 같아요. 초든은 어떨지 몰라도 고등 학부모이다보니 30분이라도 일찍 등교시켜 남은 30분을 독서시간으로 규정해서 필요한 독서를 채우기라도 했으면 어떨가싶은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서울 초등의 경우 표집을 어떤 지역 어떤 학교를 대상으로 했는냐에 따라 찬반이 많이 갈립니다. 솔직히 교사들은 아침활동 지도 시간이 사라지기 때문에 초등학교에서는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점심시간, 쉬는시간도 줄지 않고, 단지 하교 시간이 10분정도 늦춰집니다. 초등의 경우 조기등교학생들은 대부분 돌봄교실에서 흡수하고 교사의 출근시간이 이전과 동일하기 때문에 일찍오면 담임샘과 교실에 같이 앉아 있는 거죠. 초등은 9시 등교여부가 별 상관이 없는 듯합니다.

9시 등교에 이미 길들여진 경기도 중고생들은..언제 8시 10분까지 학교에 갔던가 합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갈래? 했더니..아 옛날이여.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하지요. 아침에 자는 20~30분 늦잠이 정말 꿀잠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들이 아침밥을 꼭 먹고 가서 9시 등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