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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1주일 앞둔 이맘때만 되면 늘 선생님과 눈치 작전으로 아이들에게 나눠줄 산타 선물을 아이들 몰래 선생님께 전달하게 되요.

나름 산타 할아버지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득 갖고 있는 상태라 그걸 깨기가 싫어서 선생님과 함께 007로 빙의해서 선물 몰래 전달하기 작전을 펼치고 있어요.

올해도 어김없이 그 작전을 실행하는데 4살 손탄스키는 다행히 선생님과 사인이 맞아서 한번에 전달을 끝냈는데 6살 떼쟁스키는 워낙 떼쟁스키가 예민한 탓에 전달을 못하고 왔어요.

하원시키면서 다시 상황을 살펴야 하는데 6살이 되다보니 눈치도 빠르고 친구들에게도 몰래 전달해야 해서 쉽지가 않으네요.ㅠㅠ

건물에 밧줄 매달아서 미션 임파서블 식으로 전달할 수도 없고...

날도 추운데 잘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