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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캉쌤네 손탄스키(3살)가 가장 즐거워 하는 놀이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말타기입니다. OTL

어느 순간부터 아빠가 빈틈만 보이면 자연스럽게 올라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아빠를 억지로 눕혀서라도 기어코 등에 올라타더라고요. 그러고는 어찌나 신나게 몸을 흔들며 좋아하는지....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캉쌤네 집에는 이런 놈이 한 놈 더 있다는 것이지요. 그것도 무게가 더 나가는 놈이요. T_T

손탄스키가 신나서 흔들흔들 하는 소리가 들리면 떼쟁스키(5살)도 저 멀리서 신나게 뛰어오네요. 그러고는 달려오는 그 속도 그대로 아빠 등에 점프를... 커흑... T_T

그래서 두 놈을 동시에 태우면 무게가 거의 25킬로에 육박하네요.

그 25킬로가 신나서 흔들흔들까지 하니 허리에 부담이 가중되고요.

그렇게 한동안 말로 빙의해서 살았더니 허리에 무리가 갔는지 허리가 너무 아프네요. T_T

추신. 관운장에게 적토마가 있다면 손탄스키와 떼쟁스키에게는 캉쌤마가.... 그리고 캉쌤에게는 이걸확마가 있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