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하지만 그건 우리 애가 타고난 학업능력도 좋고 공부에 대한 의지도 강하며 부모님이 자녀교육에 충분한 관심까지 쏟아줄 수 있을 때 가능한 이상적인 이야기일 뿐 현실에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지역의 학업 분위기에 휩쓸려 다니더군요.
그래서 어느 지역이든 스스로 잘 하는 훌륭한 아이들도 있지만 그 아이들은 예외적인 케이스일 뿐 지역별 학업성취도 비교해 보면 지역간 학력격차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크게 벌어짐을 알 수 있지요. 여기서 잘 하는 애들은 저기서도 잘 한다며 초중학교 때 차이가 나봤자 얼마나 나겠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실제로 수치를 비교를 해보면 그 차이가 어마어마 하게 벌어지거든요.
따라서 나중에 다시 돌아오실 생각까지 하신다면 그냥 처음부터 중계동에 남아계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아이도 엄마도 지역 내에 친구들을 만들 수 있고 지역의 분위기나 교육정보도 꾸준히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대치동, 목동, 중계동에 사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지역 상황에 너무 익숙하다 보니 이 동네도 별 것 없다고 말씀하시지만 막상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시면 불편을 많이 느끼시더라고요. 이사를 오고 나니 이 동네에는 학교도 학원도 마땅히 보낼 곳이 없다라면서요.
LV1서영공쥬맘(여,학부모,서울 노원구)
2017-01-11 오후 4:17:43
그래야겟죠? 고민인데이엿는데.. 아이를 생각하면 중계동에 남고싶은데 오래된집들이 워낙비싸서ㅠ어린이집도 프로그램이 알찬거같고...빨리 해결됏으면 좋겟어요~여기가 유해한게없고 학원가도 몰려잇어서 편리하긴해요~꼭 을지초 보내야 잘되는건 아니겟죠? 여긴 을지와 불암이 제일 나은거
거같은데 ...이제 5살되어가는데 빠른건가요?..
중계동에서 수원으로 내려와 살고 있습니다. 중계동 떠날때는 아이가 5살이라 초등까지만 이곳에서 보내고 중등전엔 다시 중계동으로 올라갈 생각이었는데 아직도 수원에서 살고 있습니다 막상 전학을 하려하니 이래저래 만만치 않더군요 특히 아이가 반대를 많이 합니다 엄마는 교육적 환경을 보지만 아이는 그저 친구들이랑 떨어지는게 죽기보다 싫다하더라구요 다시 돌아가는게 쉽지 않으니 신중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
아그래요?? 저도 그래서 작년여른부터 계속 너무많은고민을 해왓는데...이제 코앞으로 다가와서 더욱더 큰 고민이네요...경제력이 좋은편은 아니라서 중계동에서 버틸수잇을지도 걱정이되고요...부모가 의사인집도많고 생활형편이 어느정도 인지 궁금하고 을지초보내서 저희아이가 차별받거나 왕따도 당한다고 듣기도해서요.. 첫아이다보니 더욱 걱정과고민이 크네요....제욕심인건지...지금은 어려서 잘 따라와주고잇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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