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교육계 뉴스

최근 의대 입시에서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원 규모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준비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 의대 지원자들 사이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며, 탐구 과목 선택이 합격 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과목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입시 제도의 구조적 특성과 학생들의 학습 전략이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학탐구 과목의 난이도와 변별력이 높아 수험생 부담이 크다는 점이 사회탐구 쏠림 현상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결국 이번 흐름은 의대 입시에서 과목 선택이 단순한 학업 성취를 넘어 전략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향후 교육과정 운영과 평가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학생들이 균형 있는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글쓴이 : 중앙일보   
출처 : 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92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