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교육계 뉴스

최근 고교학점제 도입과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앞두고 대학과 교육부 간 엇박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 등 7개 주요 대학은 인문계열에서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핵심·권장 지정과목이 거의 없고, 서울대 인문계열만 ‘제2외국어/한문 중 1과목 이상’을 지정한 상태입니다.

자연계열은 대학별 과목 지정 기준이 달라, 서울대는 주로 기하, 미적분ⅱ를 필수 또는 권장 과목으로 지정했으나 고려대는 과목 지정이 다양하고, 한양대는 기하 또는 미적분ⅱ 중 1과목 선택, 성균관대·서강대는 지정 과목이 없는 등 편차가 큽니다.

과학 과목도 대학 및 학과별로 기준이 다르며, 의대·치대·한의대 역시 수학과 과학 필수 과목 기준이 대학마다 달라 학생들의 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학별 미발표·공개과 동시에 수험생들이 목표 대학과 학과를 조기 결정해야 하며, 대학의 신입생 모집 결과에 따라 과목 지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하며 정책적 협의와 조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즉, 2028학년도 고교학점제와 대입 제도 도입과 함께 자연계와 인문계열 학생들이 과목 선택과 대학 진학 전략에서 큰 혼란과 부담을 겪을 수 있으니 이에 대한 세밀한 안내와 관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글쓴이 : 서울경제   
출처 : 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41355